11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 배우 김정은이 출연하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날 김정은은 신동엽이 “꼭 뵙고 싶었던 어머니가 있다더라”고 말하자, 드라마 ‘파리의 연인’에서 함께 연기했던 이동건을 떠올렸습니다. 김정은은 “제 얘기를 많이해서 깜짝 놀라 너무 뵙고 싶었다”며 반가워했습니다. 이는 드라마 속에서 이동건의 짝사랑 녀로 나왔기 때문입니다.
김정은은 이동건의 대사인 ‘이 안에 너 있다’에 대해 설레었다고 했습니다. “그 당시 이동건이 반항아 캐릭터에 몰입해, 말도 별로 없는 과묵한 스타일이었다”며 그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이어서 김정은은 상대역이었던 배우 박신양의 대사인 ‘애기야 가자’를 언급하며, 이동건의 대사를 선호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냥 한 게 아니고 갑자기 손을 가슴에 갖다대고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계속해서 화제가 되었던 드라마 속 김정은의 초밀착 슈트핏에 대해 물었습니다. 김정은은 군살없는 슈트핏을 위해 6개월간 술을 대지 않았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에 신동엽은 “돈의 힘이 무섭다”며 웃음을 자아냈고, 김정은도 “입금되면 다 해야된다”며 이를 받아쳤습니다.
그리고 김정은은 또 다른 ‘미운 우리 새끼’ 멤버인 김승수와의 인연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김정은은 ‘나는 전설이다’라는 드라마에서 변호사 남편으로 출연했는데, “드라마에서 결혼생활을 쿨하게 놓아주는 변호사 남편으로 나와 멋졌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김승수 모친은 “내 아들은 바보 붙잡지”라며 웃음을 안겼습니다.
특히 김정은은 2016년에 금융업에 종사하는 동갑내기 재미교포 남편과 결혼하여 한국과 홍콩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김정은의 남편은 연봉으로 약 10억원을 번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김정은의 시부모와 남편의 집안은 백화점을 소유하는 등 어마어마한 재력을 갖고 있다고 알려져 많은 이들의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이렇게 9년차 부부가 된 김정은에게 신동엽은 활력을 찾아 떠난 김승수와 이상민을 보며, 김정은의 남편도 활력이 떨어졌을 때 비법이 있는지 물었습니다. 김정은은 “활력이 떨어진 적 없다”며 조용히 웃음을 안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