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태현은 자신의 두 마리 반려견에게 자식 같은 애정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유튜브 채널 ‘박시은 진태현 작은 테레비’에는 ‘박시은 진태현의 반려가족 비숑 댕댕이 남매 토르 미르 소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7일 업로드되었습니다.
이 영상에서 진태현과 박시은 부부는 10살인 토르와 9살인 미르를 소개하며 이들과의 가족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박시은은 “저희가 결혼을 준비하면서 처음으로 가족이 된 아이가 토르다. 결혼한 해에 우리 집에 왔어요”라며 소개했습니다. 원래 주인이 일본으로 데려가려 했으나, 검역 과정이 어려워 결국 두 사람의 집으로 왔다고 합니다.
그 다음으로 미르를 소개하며, 진태현은 “사실 슬픈 이야기인데요. 여러분은 잘 모르실 수도 있지만, 미르가 사실 아파서 죽을 뻔한 강아지였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코로나 장염이었던 미르는 태어난 지 두 달 만에 두 사람의 집으로 왔다고 합니다.
이어서 진태현은 “미르는 정말 용감한 아이인데, 반면에 토르는 가끔 낑낑대기도 하죠”라며 두 개의 반려견의 성격을 설명했습니다. 또한 박시은은 “병원에서 토르한테 엄살이가 있다고 했어요”라고 덧붙였습니다.
진태현은 “토르는 아빠를 좀 많이 닮았고, 미르는 엄마를 닮은 것 같다”고 생각을 나눴습니다. 이에 박시은은 “미르 역시 엄청 낑낑댄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진태현은 생각을 정리하며 “맞다. 얘네한테 진씨의 성을 준 건 다 이유가 있습니다”라고 인정하며 박시은을 웃게 만들었습니다. 그는 “제 새끼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는 ‘개는 개다’ 주의자입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2015년 결혼한 진태현과 박시은은 신혼여행 중 보육원에서 만난 박다비를 2019년 딸로 입양했습니다. 딸에게는 박시은을 닮으라는 의미에서 박씨 성을 주었습니다. 부부는 두 번의 유산을 겪은 후 2022년 임신 소식을 전했지만 출산을 앞두고 유산을 겪었던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