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과 김혜수는 한 때 한국 연예계에서 가장 눈에 띄는 커플 중 하나였습니다. 그들의 연애는 많은 이들에게 꿈틀거리는 로맨스였으며, 매체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헤어진 뒤에도 서로를 응원하고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유해진은 김해수와 사귀는 동안 김혜수를 원망했던 적이 있었는데,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유해진과 김혜수는 <신라의 달밤> 촬영을 통해 처음 만나게 되었고, 서로의 연기에 대한 존중과 호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특히 유해진의 소박하면서도 따뜻한 모습이 김혜수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그 후, <타짜> 촬영 중에 두 사람의 관계는 급속히 발전했습니다. 이 영화 촬영을 통해 서로를 더욱 잘 알아가고 친분이 깊어졌으며, 이러한 경험이 그들의 관계를 더욱 강화시켰습니다.
유해진이 한 인터뷰에서 밝힌 것에 따르면, 김혜수와 함께 영화 <타짜>를 촬영하던 중 김혜수의 대사 때문에 원망스러움을 느꼈던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영화 <타짜>를 관람한 분들은 김혜수가 연기한 대사 중 “사장님, 화투는 재미로 치셔야죠”와 “너무 꽉 조이지는 말고, 마음이 좀 딸랑딸랑하게”라는 대사를 기억할 것입니다.
영화 <타짜>에서의 해당 대사는 김혜수가 호구를 작업하기 위해 미리 심어 놓은 운전 기사에게 하는 대사이며, 이 표현의 원래 주인은 유해진이었다고 합니다.
유해진은 아주머니들과 대화를 나누다가 “딸랑딸랑”이라는 표현을 접하고, 이를 자신의 대사로 활용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후 유해진은 제작진들에게 ‘딸랑딸랑’이라는 표현을 사용할 것이라고 공언하기도 했습니다.
김혜수가 유해진의 다짐을 낚아채고 자신의 대사에 ‘딸랑딸랑’을 활용한 것을 보고, 유해진은 허무함을 감추지 못하고 눈물을 머금으며 대사를 양보했다고 합니다.
유해진과 김혜수는 연기에 대한 열정이 강한 배우들이기 때문에 이런 해프닝이 벌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네티즌들은 이 비하인드 스토리를 듣고 “원래 유해진 아이디어였다니 재밌다.”, “역시 둘 다 연기 욕심이 엄청나다.” 등의 재미있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혜수와 유해진은 연인 관계를 마무리했지만 서로를 응원하며 동료 배우로서의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