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가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히며 그의 재력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3일, 하정우는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아버지 김용건이 언급한 결혼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하정우는 “동생이 결혼하고 아이를 낳았는데, 그 모습을 보니 결혼이 굉장히 현실적으로 다가왔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조카를 봤을 때 ‘이제 나도 결혼할 때가 됐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올해 말이나 내년 결혼설은 아버지 혼자 갖고 있는 바람을 말씀한 것”이라며 결혼 임박설을 해명했다.
앞서 하정우의 아버지인 배우 김용건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하정우가) 올해 말 아니면 내년에 결혼하지 않겠나 싶다”고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김용건의 발언으로 하정우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그의 재력 수준도 주목받고 있다.
부동산 투자에 뛰어난 감각을 지닌 하정우는 지난해, 10년 동안 거주하던 서울 잠원동의 고급 빌라를 매각하며 상당한 시세 차익을 거두었다. 하정우는 2013년 5월 27억 원에 구입한 ‘띠에라하우스’ 8층 세대를 50억 원에 매각했다. 10년 만에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올린 셈이다.
‘띠에라하우스’는 전용면적 244.91㎡(74평), 공급면적 304.48㎡(92평)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남대교 남단에 위치해 한강뷰를 자랑할 뿐만 아니라, 한 층에 한 세대씩 총 15세대로 지어져 사생활 보호에도 뛰어난 곳이다. 이곳은 드레스룸을 포함해 방 5개, 욕실 3개의 구조로 이루어져 있어, 럭셔리하고 편안한 생활 환경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하정우는 2년 전 73억 원에 매입한 서울 화곡동의 상가 건물을 지난 3월 약 119억 원에 매각하면서 46억 원의 시세 차익을 얻었다. 부동산 투자로만 약 70억 원에 가까운 수익을 올리며, 연예계의 새로운 부동산 투자 귀재로 떠올랐다.
하정우는 서울 종로구, 송파구, 서대문구, 그리고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에 4개의 상가 건물을 보유하고 있다. 이 상가 건물에는 스타벅스, 배스킨라빈스 등 유명 프랜차이즈 매장이 입점해 있으며, 부동산 가치가 무려 400억 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제 결혼만 하면 되겠다”, “시세 차익이 정말 어마어마하다”, “부동산 투자 실력이 남다르네” 등 놀라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하정우는 지난 21일 공개된 영화 <하이재킹>을 통해 올 여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에서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 상황을 담은 영화로, 현재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