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 황재균이 경기 종료 후 한화 이글스 선수단을 향해 분노를 표출하며 비매너 논란에 휩싸였고, 이에 그의 아내인 티아라 출신 지연에게도 비난의 화살이 돌아가고 있다.
6일 지연의 SNS와 유튜브 채널에는 악플이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남편 성질 관리 좀 잘하라”, “프로답지 못하다”, “남편에게 따끔하게 일러라” 등의 댓글로 지연의 남편 황재균을 비난하고 있다.
전날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중, 8회말 한화가 10점 앞선 상황에서 박상원의 삼진 세레머니가 KT 선수들을 자극했다. 이에 KT 측은 즉시 불편함을 드러냈고, 류현진과 박승민 투수 코치는 KT 벤치를 향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러나 경기 종료 후 황재균은 그라운드로 나와 박상원을 불러 “이리 와 봐”라며 분노를 표출했고, 이 상황은 결국 벤치클리어링(집단 몸싸움)으로 이어졌다.
황재균의 행동은 경기 후에도 논란을 일으키며 스포츠맨십에 대한 비판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이 그의 아내 지연에게까지 영향을 미쳐, 그녀의 개인 채널에 비난의 글이 도배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황재균의 경기 중 행동에 대한 논란은 별개로, 지연이 이러한 비난을 받을 이유는 없다는 의견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