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스트레스로 결혼은 없다더니..” 이동건 조윤희, 이들의 재결합 소식에 큰 화제인 이유

누리꾼들 사이에서, 배우 조윤희와 이동건이 큰 화제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을 통해 만나?부부의 연까지 이어갔지만, 결혼 3년 만에 갑작스러운 이혼 소식을 전하면서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던 조윤희와 이동건. 하지만?이러한 이혼의 아픔에도 불구하고, 최근까지 두 사람 사이에서 활발한 교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몇몇 누리꾼들은, 조윤희와 이동건이 이혼하게 된 이유와, 최근까지도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재조명했다.

“로아?덕에 성장했다”

창간 58주년을 맞이한 월간 여성 매거진 ‘주부생활’ 7월호에서는 배우 조윤희와 그녀의 딸 로아의 화보와 최근 근황에 대한 인터뷰가 실렸다.

조윤희는 인터뷰에서 “예전에는 주어진 대로 움직이고 흘러가는 시간에 순응하는 편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먼저 새로운 것을 찾고 도전하고 노력한다. 로아에게 좋은 엄마가 되고 싶은 마음 때문”이라며 자신의 변화된 태도를 설명했다.

이어 그녀는 “그게 결국 내가 좋은 사람이 되는 길이다. 스스로 더 성장한 것”이라고 덧붙이며, 최근의 행보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2023년 9월 방송 예정인 SBS 드라마 ‘7인의 탈출’을 통해, 조윤희는 2021년 JTBC 육아 예능 ‘내가 키운다’ 이후 약 3년 간의 방송 공백기를 깨고 안방극장에 복귀할 예정이다.

‘7인의 탈출’은 수많은 사람들의 거짓말과 욕망 속에서 실종된 한 소녀에 얽힌 7명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조윤희는 이 드라마에서 학생들을 선도하는 바른 교사이지만 어두운 속내를 지니고 있는 악역 미술 교사 고명지 역을 맡아 새로운 연기 변신을 시도할 예정이다.

3년 만에 이혼한 이동건과 조윤희, 사유는?

한편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몇몇 누리꾼들은 조윤희가 홀로 딸 로아를 키우게 된 이유에 대해서도 다시금 주목했다.

조윤희와 이동건은 2016년 KBS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 함께 출연한 것을 계기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으며, 2017년 5월에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같은 해 12월에는 딸 로아를 출산하며 겹경사를 맞아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몇몇 누리꾼들은 이들의 결혼이 ‘속도위반’이라고 우려했으나, 이후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며 서로에 대한 애정을 과시한 두 사람 덕에 이러한 걱정은 기우에 그쳤다. 그러나 결혼 3년 만에 갑작스러운 이혼 소식을 전하며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당시 조윤희의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측은 “두 사람이 지난 22일 서울 가정법원에서 이혼 조정 절차를 통해 이혼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후 한 매체는 “두 사람은 성격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이혼을 결정하게 됐다”고 보도하여, 이들의 이혼 사유가 알려졌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과거 이동건이 김민정, 한지혜, 차예련, 티아라 지연 등 여러 여자 연예인들과 연애했던 사실을 언급하며 “이동건이 불륜을 저질러 이혼하게 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게다가 이혼 소송 결과, 딸 로아의 양육권을 조윤희가 가지게 됐고, 이혼 이후 이동건의 방송 출연이 뜸해지면서 해당 ‘불륜설’에 점점 무게가 실리기 시작했다.

이후 조윤희는 JTBC 육아 예능 ‘내가 키운다’에 딸 로아와 함께 출연하며, 좌충우돌 싱글맘 라이프를 선보였다. 그런데, 해당 방송을 통해 놀라운 사실이 공개되었다.

이후,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동건과 조윤희의 발언들이 다시 주목받게 되었다. 이동건은 “조윤희에게 결혼기념일에 족발을 사줬더니 훌쩍훌쩍 울었다”며, 조윤희는 “이동건이 별다른 이벤트를 해주지 않는 성격이라 많이 속상했다”고 말했다. 또한, “결혼기념일 날 밖에서 불꽃놀이가 벌어지고 있길래, 이동건에게 오늘 무슨 날이냐고 물었더니 ‘글쎄?’라고 대답했다”고 했다.

이 발언들을 재조명한 누리꾼들은, “진짜 성격 차이로 헤어졌던 거냐”며 앞서 제기되었던 ‘불륜설’을 일축시켰다. 성격 차이가 결혼 생활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두 사람의 발언을 통해, 이혼의 진짜 이유가 성격 차이였음을 이해하게 된 것이다.

“그동안 작품을 하지 못한 시간이 좀 있었는데, 딸이 5살에서 7살이 되는 과정에서 아빠가 함께 시간을 보내주는 게 얼마나 중요한가 생각했다. 아빠의 부재에 대한 불안을 덜 느끼게 해주고 싶어 아이하고 시간을 느끼는 것에 시간과 마음을 투자했다”며, 공백기 동안 ‘아빠 이동건’으로서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던 것이다.

실제로 이동건은, 2019년 12월 뮤지컬 ‘보디가드’ 출연 당시에도 “규칙적인 생활 중이라 아내보다 육아 비중이 높아졌다. 딸이 엄마를 찾는 횟수보다 나를 찾는 횟수가 많아졌다. 한 번은 딸이 밤에 자다 깼는데 나를 찾았다더라. 감동이었다. 20대는 철이 없었고 30대엔 게을렀다. 그런데 아이가 태어나자 아빠라는 걸 각인하게 됐다. 가족은 내 에너지이자 원동력이다”고 언급했을 정도로, 남다른 부성애를 과시해 온 바 있기도 했다.

이러한 ‘딸 로아에 대한 애정’이라는 공통점 덕분에, 이혼이라는 아픔을 겪었던 두 사람이 최근까지도 교류를 할 수 있었던 것이다. 해당 내용이 재조명되자, 몇몇 누리꾼들은 “진짜 딸을 위하는 거라면 재결합도 나쁜 선택은 아닌 것 같다”, “이동건이 진짜 철 들었구나”, “딸에 대한 애정으로 성격차이를 극복할 수 있기를…”며 두 사람의 재결합을 응원하기도 했지만, 최근까지 조윤희와 이동건의 재결합에 대한 소식은 전해지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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