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 아직 3살인데..두고 갈 수 없어..” 사유리..그녀의 안타까운 소식

사유리 유튜브

일본 출신 방송인 사유리(본명 후지타 사유리·45)가 어머니의 유방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습니다.

지난 9일 공개된 사유리의 유튜브 채널 ‘사유리TV’ 영상에서 어머니는 “나는 유방암 환자였다”고 밝혔습니다. 사유리는 “가족 중에 유방암 환자가 없었기 때문에 엄마가 걸리지 않을 줄 알았다”고 했습니다. 어머니는 “잘 먹고 잘 자고 일도 열심히 했고, 어떤 증상도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아무것도 몰랐다. 회사 건강검진에서 ‘유방촬영 재검사’가 나왔다. 그래서 곧바로 병원에 갔다”고 덧붙였습니다.

어머니는 지난해 11월 유방암 검진 후 유방암 2기 진단을 받았습니다. 사유리는 어머니가 암 진단을 받았을 때의 심경을 물었고, 어머니는 “(의사) 선생님 목소리가 크게 들렸다가 작게 들렸다”고 답했습니다. 그리고 “제대로 소리가 안 들리고 주위가 조용해지면서 바다에 혼자 붕 떠 있는 것 같았다. 너무 외로운 마음이 들었다”며 울먹거렸습니다.

어머니는 이어 “죽는 것 같았다. 죽을 수도 있겠지 싶었다. 72세이니까 언제든 죽어도 된다 싶었지만, 젠이 11살까지는 살자고 생각했다. 젠이 아직 3살인데 두고 갈 수 없었다”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리고 암 진단 후 식습관을 바꿨다고 어머니는 말했습니다. “고기를 먹어도 된다고 했는데, 고기를 먹지 않게 됐다. 야채 위주의 식사를 하고 있다. 과일, 사과 등을 많이 먹고 있다. 몸에 좋은 것을 많이 먹으려고 한다”고 털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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