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한때 ’19만닉스’ 고지까지 올라서며 또 한번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가운데, 연예인 주식 고수로 유명한 전원주씨가 해당 주식을 10년 넘게 보유한 사실이 공개되면서 화제를 모았다.
주식으로 30억원을 벌었다는 전원주씨는 과거 한 방송에서 그의 비결로 “난 (주식을) 절대 안 팔아”라며 “무조건 장기 투자하고, 금도 많이 사둔다”고 했다.
전씨는 앞서 한 유튜브 채널에서 자신이 SK하이닉스 주식을 10년 이상 보유 중인 장기 투자자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경기도 이천 SK하이닉스 재테크 강연을 다녀온 뒤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 초반 전원주씨가 SK하이닉스 주식을 매입했던 때의 주가는 2만원 초반대였습니다. 이후 전씨가 주식을 팔지 않고 보유한 결과, 현재 주가는 10배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시장에서 SK하이닉스 주가는 종가 기준으로 전 거래일 대비 1.37% 상승한 18만 55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 때는 19만 500원까지 상승하여 신고가를 경신한 바도 있습니다.

국내 증시에서는 시가총액 1위 종목이자 주요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를 비롯한 반도체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49% 하락한 8만 2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성장과 메모리 반도체 업황 반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요 반도체 주가가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더불어, 지난달 반도체 수출이 2022년 6월 이후 21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도 반도체 업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3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3월 반도체 수출액은 117억 달러로 2022년 6월 이후 21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5개월 연속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