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도경완 부부가 부동산 거래로 큰 시세 차익을 얻었습니다.
조선비즈는 2일 부동산 업계의 소식을 인용해 “장윤정·도경완 부부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나인원 한남’(전용면적 244㎡, 4층)을 지난달 11일 120억 원에 매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해당 거래는 이 단지에서 동일한 크기의 아파트 중 최고가 거래로 파악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장윤정·도경완 부부는 2021년 3월에 나인원 한남의 전용면적 244㎡ 아파트를 50억 원에 공동명의로 분양받았습니다. 그리고 이번 거래로 3년 2개월 만에 70억 원의 시세 차익을 올렸습니다.
부동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초기 매물가는 125억 원이었으나, 일부 가격 조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120억 원에 계약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나인원 한남은 2018년 분양가 상한제를 회피하기 위해 이웃 단지인 한남 더 힐과 함께 임대 후 분양전환 조건으로 공급되었습니다. 그 당시 임대 보증금은 33억∼48억 원에 이르며(월 임대료는 70만∼250만 원), 2년 후에는 3.3㎡당 평균 6100만 원에 분양 전환되었습니다.
나인원 한남은 빅뱅의 지드래곤, 방탄소년단(BTS)의 RM·지민, 배우 이종석 등이 거주 중인 고급 주택 단지로 유명합니다. 이곳은 유명 호텔 셰프가 조식을 제공하고 피트니스, 농구장, 수영장, 골프 연습장 등 국내 최대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아파트의 한 달 관리비는 109만 원으로, 연간 관리비만 1300만 원 이상이 든다고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