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딸바보’로 유명한 이용식의 외동딸 이수민이 4월 2일 오후 12시에 서울 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신랑은 뮤지컬 배우 출신인 트로트 가수 원혁입니다.
이용식은 “사위를 얻은 것이 아니라, 든든한 아들 하나를 새로 맞이한 것이다. 딸을 시집 보내는 것이 아니라 아들을 맞이한다는 생각에 기쁨이 두 배로 커졌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결혼식에는 엄용수, 임하룡, 김학래, 김종석, 황기순, 이봉원, 김은우, 최양락, 배연정, 팽현숙, 박수홍, 조세호, 이계인, 이계진, 김성주, 김보화, 김지선, 남진, 송대관, 조항조, 강진, 김용임, 이혜리, 한혜진, 박주희, 김영철, 편승엽 등의 개그맨, 예능 MC, 가수, 연기자 등 100여 명의 연예계 선배와 후배, 지인들이 하객으로 참석했습니다.
별도의 주례 없이 1부 사회에서는 김성주가 물 흐르듯 차분한 진행으로 방송을 이끌며 명불허전한 MC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그리고 2부에서는 개그맨 조세호가 유쾌한 분위기의 여흥시간을 진행하며 시청자들을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이날 축가는 신랑 원혁이 직접 마이크를 잡고 신부 이수민에게 바치는 노래를 부른 뒤, 이수민은 울컥 울음을 터뜨리며 격려를 받았습니다.
이어서 가수 남진이 신부 아버지인 이용식과의 깜짝 콜라보 무대에서 ‘둥지’를 열창하여 열렬한 박수를 받았습니다.
결혼식은 시작 전부터 입구에서부터 예능 프로그램을 찍는 듯한 분위기로 유쾌하고 화기애애했습니다. 포토존에 선 이용식은 줄을 서 있는 지인들과 하나하나 악수하며 축하를 받았습니다.
이용식의 사위로 맞은 원혁은 ‘미스터트롯2’ 출전 경험이 있는 트로트 가수입니다. 이수민과 원혁은 교회 지인을 통해 만나 백년가약으로 연을 맺었습니다.
이용식의 딸인 사랑은 연예계에서 소문난 인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노총각이었던 이용식이 늦게 결혼한 데다가 결혼한 지 8년이 지난 후에야 간신히 외동딸 이수민을 얻게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