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잡고 싶다..” 이상민, 말못했던 과거사를 고백하자 모두 충격

이상민, 과거 연인을 떠올리며 뭉클한 고백

가수 겸 방송인 이상민이 최근 출연 중인 방송 프로그램에서 과거 헤어진 연인을 언급해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이상민은 2024년 5월 14일 방송된 SBS ‘돌싱포맨’에서 ’10년 전 자신에게 해주고 싶은 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가슴 속 깊이 묻어둔 말을 꺼냈습니다.

그는 “얼마 전에 인터넷에서 ’10년 전 본인에게 전화를 걸어 1분만 말할 수 있다면?’이라는 질문을 봤다”며 “10년 전이면 2014년 5월인데, 그때로 돌아가서 ‘상민아, 붙잡아. 보내지 마’라고 말하고 싶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에 김준호가 “누구를 붙잡아? 채권자를? 누구를?”라고 묻자, 이상민은 “내가 사랑했던 나의 마지막 여친”이라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탁재훈은 “넌 멜로 안 어울린다”고 농담하며 단박에 대화를 끊어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1973년생으로 올해 51세인 가수 이상민은 혼성그룹 룰라의 멤버 출신으로, 현재는 방송인으로 활발히 활동 중입니다.

이상민은 1971년생으로 올해 53세인 방송인 이혜영과 약 8년간의 연애 끝에 2004년 결혼했으나, 이듬해인 2005년 이혼하여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두 사람이 만나게 된 계기는 1995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상민이 미국 공연을 할 당시, 현진영의 회사 사장인 이순열이 이혜영을 소개시켜 준 것이 계기였습니다. 그러나 당시 이혜영은 이상민에게 별다른 관심이 없었고, 이상민은 처음부터 이혜영에게 끌렸다고 합니다.

이후 한 나이트클럽에서 옆 테이블에 있던 남자들이 이혜영과 친구들을 희롱하는 일이 발생했고, 이상민은 화를 참지 못하고 상의를 벗어던지며 싸움을 벌였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이혜영의 마음이 점차 열리기 시작했고, 두 사람은 연애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약 8년간의 오랜 연애 끝에 2004년 6월 19일 결혼식을 올렸지만, 결혼 1년 만에 이혼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두 사람은 결혼한 지 1년 2개월 만에 합의 이혼을 발표했습니다. 당시 이혼 이유에 대해 여러 가지 설이 나돌았는데, 이에 대해 이상민은 “사업에 몰두하다 보니 가정에 소홀하게 됐고, 아내에게도 형식적으로 다가갔던 것 같다”라며 이혼 이유를 우회적으로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단순한 성격 차이가 아닌 아내 이혜영이 이상민에게 22억 원의 소송을 제기하면서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과거 이상민은 ‘백지연의 피플 인 사이드’에 출연해 이혼에 대한 각종 루머들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그는 “어려운 시기였다. 사업을 책임지지 못했는데 가정은 얼마나 챙기겠느냐”라며 “무리한 사업 확장과 사업 실패로 인해 이혼을 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혜영에 따르면, “이혼 당시 이상민이 22억 원을 착취하고, 모바일 누드화보를 촬영해야 했으며, 5억 원 중 3억 원을 이상민이 가져갔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이혜영의 명의로 외제차를 구입했고, 방송 출연료까지 압류당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주장에 대해 이상민은 “이혜영에게 강요한 적이 없으며, 이혜영이 사업 자금으로 3억 5천만 원을 줬고, 외제차 할부금은 이혼 후 모두 갚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실제로 빚이 많았던 이상민은 무려 70억 원의 채무를 모두 갚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이상민은 사업으로 발생한 빚을 갚아가던 중, 2012년경 가족들에게도 채무 빚이 48억 원가량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본인의 빚 70억 원에 가족 빚 48억 원까지 합쳐 도합 118억 원을 모두 갚았다고 전해졌습니다.

이상민은 과거 이혼 당시 상황에 대해 “이혼 당시 회사 부도까지 모든 게 한꺼번에 겹쳐 힘든 상황이었다. 그 당시 나 말고는 도와준 사람 하나도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당시 투자를 했던 사람이 법인에 지분이 있었던 이혜영에게 10억 원을 내놓으라고 했기 때문”이라며 이혜영과의 소송 관련 상황을 언급했습니다. 이에 이상민은 “혼자 이자까지 다 쳐서 모든 빚을 해결했으며, 이를 해결하기까지 1년 6개월이 걸렸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혜영의 어머니가 한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구체적인 이혼 사유를 전했습니다. 이혜영의 어머니는 “이상민이 자주 새벽에야 집에 들어오는 등 가정에 충실하지 못했고, 사업 부분에서도 신뢰를 주지 못했다. 사업 확장으로 이혜영을 불안하게 만들었고, 이혜영은 빨리 아이를 낳고 싶어 했으나, 이상민이 결혼 후 아이 문제를 회피해 실망을 줬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이상민은 “혜영이에게 많은 것을 되돌려주려 했으나, 혜영이는 자신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자신에게 혹독한 벌을 준 것 같다”며 이혼의 가장 큰 원인이 자신이 가정보다는 일에 치중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통해 그는 이혼 사유에 대해 간접적으로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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