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상민(50)이 턱밑 성형수술을 받은 후 붕대를 감고 방송에 등장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이 성형외과 의사인 김종국의 친형의 집도로 턱밑 성형수술을 받는 모습이 방영됐다. 이상민은 “요즘 많이 먹으면 턱이 내려오고, 2~3kg 찌면 턱살이 많이 붙는다”며 “턱살이 찌니까 자다가 호흡 문제로 잠에서 깬다”고 털어놨다. 결국 이상민은 턱밑 지방흡입술과 턱밑 실리프팅 시술을 받기로 결심했다. 수술 후 이상민은 붓기로 인해 얼굴에 붕대를 감고 등장했다. 이상민이 받은 턱밑 지방흡입술과 턱밑 실리프팅 시술에 대해 알아보자.
▷턱밑 지방흡입술
얼굴형은 얼굴뼈와 근육, 지방, 피부 탄력에 의해 결정된다. 턱 선에 지방이 많거나 처진 경우 전체적인 얼굴 윤곽이 흐릿해 보일 수 있다. 턱밑 지방흡입술을 통해 얼굴 크기를 줄이면 윤곽이 더 또렷해질 수 있다. 턱밑 지방흡입술은 하악골(아래턱 뼈) 측면과 하부의 피하지방을 제거해 턱 선을 갸름하게 만들며, 줄어든 크기만큼 피부가 수축해 얼굴 크기가 작아지는 효과를 낸다. 이 방법은 턱을 깎는 윤곽 수술보다 부담이 적고, 이중 턱을 비교적 손쉽게 제거할 수 있다. 하지만 무조건 지방을 많이 제거하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니다. 과도한 지방 제거는 오히려 노안으로 보이게 하고, 얼굴의 대칭과 조화를 깨뜨릴 수 있다. 따라서 턱밑 지방흡입술을 진행하기 전에 자신의 피부 상태와 지방의 위치, 분포 등을 정확히 파악해 필요한 부위만 지방을 제거해야 한다. 또한, 얼굴 윤곽을 개선하는 수술이므로 해부학적인 지식이 풍부한 전문 의료진을 찾아 수술받는 것이 중요하다.
▷턱밑 실리프팅 시술
턱밑 실리프팅 시술은 처진 근막을 수축해 턱살 처짐과 주름을 개선하는 시술이다. 주로 미세한 캐뉼러(의료용 튜브)를 통해 의료용 실을 피부에 주입해 처진 조직을 당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삽입된 실은 일정 기간이 지나면 체내에서 녹아 없어진다. 실리프팅은 1회 시술로 주름 개선 효과를 볼 수 있고, 비교적 시술 시간이 짧다. 턱 밑 외에도 팔자주름, 눈 밑, 입꼬리 등 다양한 부위에 시술이 가능하다. 시술 직후 바로 효과가 나타나지만, 멍이 들거나 붓는 경우도 있다. 효과 지속 기간은 부위와 실 종류 등에 따라 다르며, 보통 6개월에서 2년 정도다. 단순히 실을 넣어 당긴다고 해서 원하는 모양으로 리프팅되는 것은 아니며, 피부 처짐 정도에 따라 삽입하는 실의 종류, 위치, 간격, 개수 등을 조절해야 제대로 된 효과를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