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시원은 “제가 어떤 말로 시작을 해야할지 몰랐는데 생각만 계속 하다가 마음속에 있는말을 진심으로 솔직하게 전하는게 좋을것 같아서 글을 적고 지우고 정리하다보니 시간이 좀 걸렸다”라고 적었다.
이어 “제가 방송을 한지 곧 6년이 되는데 사실 5월1일 6주년 방송이자 마지막 방송을 하려고 했다”면서 “중간중간 힘들어하던 모습을 많이 보여서 어느정도 예상하신 분들도 있으실거 같다. 그래도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라고 느끼실수 있게 할 수 있을 때까지, 그리고 제 자신이 후회가 없을때까지 하려고 했다.
마지막 방송이란 말도 웃기고 끝을 애써 정하는게 말도 안된다 생각하지만 이렇게 끝을 내게 됐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떠한 이유들이 겹치고 겹치다 보니 너무 많은일이 한꺼번에 일어나서 제가 좀 많이 지친것같다.
한때 같이 좋았던 사람들과 고마운 사람들이 후에 저를 탓하게되는 반복적인 상황이 만들어지는게 많이 힘들었던 것 같다. 그 일들을 궁금해하시는분들도 있겠지만 구구절절 쓰면서 방송을 그만하고 싶다고 쓰고 싶지 않았다.
영원히 설명하지 않을거고, 그냥 좋은 것들만 기억하고 그렇게 그만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시원은 “여러분 저는 이 글이 마지막 편지이자, 마지막공지일 것 같다. 누군가는 이 글을 읽고 아쉬워하고, 누군가는 화가 날수도 있고, 누군가는 슬플수도, 누군가는 후련할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냥 모두에게 고마웠던 마음만 전하고 이젠 떠나고 싶다. 그리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시원은 “마음을 잡지 못할 때도 많았고, 그때마다 늘 용기를 주시고 제 가치를 알게 해주셨던 모든분들 너무 고마웠고 감사했다. 지금까지 저를 위해 시간 내주시고 마음 써주신 모든분들께 감사인사를 전해드리고자 글을 쓴다”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BJ 김시원은 걸그룹 글램 출신 다희로 지난 2014년 배우 이병헌, 모델 이 씨와 술을 마신 뒤 몰래 촬영한 음담패설 동영상을 온라인상에 올리겠다고 협박하며 50억 원을 요구했다가 경찰에 붙잡힌 바 있다.
당시 김시원은 1심에서 징역 1년형을 선고받고 항소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판결을 받았다. 글램 해체 후 2018년 아프리카TV BJ 김시원으로 활동을 시작한 그는 지난해 별풍선 수익으로만 24억원을 번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