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이 저렇게 쩔쩔 메다니..” 이병헌을 꼼짝 못하게 만드는 여배우의 정체가 밝혀지자 모두가 깜짝 놀라..


배우 이병헌이 한 토크쇼에서 여성의 존댓말과 반말을 주제로 한 밸런스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이병헌은 “내가 말 놓으라고 할 때 놓는 여자”라는 뜬금없는 발언을 했습니다.

이 발언에 여성 진행자인 김혜수는 어이 없는 표정으로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이병헌이 “보기에는 없죠”라며 머쓱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두 배우는 동갑내기였기 때문에 김혜수가 당시 더 솔직한 반응으로 상황을 이끌었습니다.

김혜수는 방청객들에게 “보기엔 없는데.. (이병헌)성격이 좀 엿보였죠?”라며 미묘하게 은근한 반응을 보여 시원한 한 방을 날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이병헌의 답변으로 묘한 분위기가 흘렀지만 실제로 두 배우는 2019년에도 커피차를 선물할 정도로 절친한 사이임이 밝혀졌습니다. 이들의 관계에 대한 누리꾼들의 감탄이 이어졌습니다.

김혜수가 남자 배우들을 상대로 날린 사이다 발언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과거 한 방송에서는 김혜수의 노출있는 패션을 두고 네 명의 남자 배우들이 부담스럽다는 반응을 내자, 김혜수는 웃으며 “옷은 자기 표현이다”라며 똑부러지는 설명을 내놓았습니다.

이어서 차승원을 콕 집어 “포스터 촬영할 때 딱붙는 흰 바지를 입고 앉아계셨을 때 민망하고 불편했다”라며 한 마디를 남겼습니다. 이에 차승원이 “남이 그걸 입건 말건 무슨 상관이야”라며 발끈하자 김혜수는 “그래그거지”라며 제대로 눈높이 교육을 시전했습니다.

사실 당시 방송계는 지금보다 훨씬 보수적인 분위기였기에 이런 해프닝이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차승원과 김혜수는 서로 교류가 있었던 유해진과도 친한 사이였고, 이미 같은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적도 있어서 누리꾼들은 두 사람이 즐겁게 방송한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으로는 남성 배우 4명을 앞에 두고 당당하게 자신의 생각을 전한 김혜수의 태도가 놀랍기도 합니다.

김혜수는 촬영이 없을 때는 서점에서도 종종 발견되는 정도로 유명한 독서가이기도 합니다.

김혜수는 과거에 매니저와 감독들이 자신이 책에 빠져있는 것을 보고 계속해서 책을 끊으라고 잔소리를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꾸준히 책을 읽었고, 이후 나이가 들면서 “그때 책을 읽은 것이 다행이다”라는 남다른 생각의 깊이를 자랑했습니다.

이처럼 독서를 통해 얻은 김혜수의 현명한 센스는 각종 기자회견 자리에서 빛을 발하며 그녀의 멋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과거 그녀는 자신이 진행자로 나선 한 프로그램의 기자회견장에서 당시 연인이었던 유해진에 대한 질문을 하는 기자에게 “개인적인 것을 묻는 건 예의가 없는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이런 개인적인 질문은 기자회견이 시작되기 전에 이미 자제해야 한다는 요청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한 기자에게 강하게 반응한 것입니다.

해당 프로그램이 외부 압박으로 인해 폐지되자, 김혜수는 한 방송국을 지칭하며 “요새 거기가 전체적으로 좀 엉망이잖아요”라는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전지현과 김혜수가 영화 “도둑들”에서 호흡을 맞추면서 라이벌 구도가 없었느냐는 질문에, 두 배우는 서로의 캐릭터가 너무 확실해서 그런 분위기는 없었다고 대답했습니다. 이는 마치 서로가 통하기라도 한 것처럼, 각자의 캐릭터가 뚜렷하게 설정되어 있어 경쟁이나 갈등이 빚어지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한편 김혜수는 후배들을 대하는 태도에서 따듯한 모습을 보이며 그녀의 인성을 짐작케 했습니다. 실제로 그녀는 작은 메모장에 동료 배우들의 이름 리스트를 적어 캐스팅에 도움을 주기도 했다고 합니다.

가수 조권은 김혜수를 인생의 멘토로 꼽을 만큼 큰 도움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군 입대 당시 어머니가 피부암 진단을 받았을 때에도 김혜수는 뒤에서 조용히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조용한 조언과 격려로 조권을 지지했습니다. 또한, 조권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에도 김혜수는 힐을 선물하며 조언을 남겼습니다.

김혜수는 연예계에서 자신의 길을 당당하게 걷고 있는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녀의 독보적인 연기와 행보는 많은 이들로 하여금 더욱 기대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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