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우혜림이 남편과 함께 신앙 생활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조심스럽게 밝혔습니다. 11일 유튜브 채널 ‘크만추’에는 ‘원더걸스에 하나님의 축복이?ㅣ우혜림’이라는 주제로 영상이 게시되었습니다.
영상에서 MC 조혜련은 “원더걸스에는 하나님의 축복이 있다”며 “선예는 남편이 선교사님이고, 선미와 혜림도 크리스천이다”라고 언급했습니다.
혜림은 “연습생 시절 원더걸스의 방송을 보며 하나님이 축복하시는 그룹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얼마 뒤에 내가 원더걸스 멤버가 됐다”라며 놀라움을 표현했습니다.
불안한 시기를 보내면서도, 혜림은 하나님의 은혜로 이끌려 왔다고 말했습니다. “매일 불안했다. 이불을 뒤집어쓰고 울기도 했다. (그런데) 하나님의 은혜로 여기까지 왔다”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활동이 바쁜 나날에도 연애를 포기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연애는 어떻게 했냐”는 질문에 혜림은 “시간은 다 있죠”라며 응답했습니다.

우혜림은 남편과의 만남을 회상하며 “아버지가 태권도 관장님인데 아빠의 모임에 따라갔다가 남편을 만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또한 “남편에게 조금 불만이 있다면 교회를 다니고 있지 않는 것”이라며, 남편과 함께 신앙 생활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습니다.
혜림은 “연애를 하다 보면 보통 여자친구가 ‘교회 같이 가자’하면 함께 가주지 않나. 우리 남편은 고집이 있다. 교회에 데려다 준 적은 있지만 함께 가주지는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조혜련은 “혜림의 남편을 만나보고 싶다. 그분께도 예수님을 자랑하고 싶다. 그런 타입의 사람이 예수님을 알게 되면 믿음이 우직하더라”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혜림은 2010년 원더걸스로 데뷔하여, 2020년 6살 연상의 태권도 선수인 신민철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 시우 군을 두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