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희가 첫째 아들 재율이의 생일을 맞아 삼남매와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
율희는 18일 “생일 축하해”라는 글과 함께 아들 재율이의 생일을 축하하는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그녀는 재율이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 속 재율이는 촛불이 켜진 케이크 앞에서 엄마의 “소원 빌기”라는 말에 귀여운 표정을 지으며 “장난감 사주세요”라고 소원을 빌었습니다.
이어 율희는 쌍둥이 딸의 사진을 올리며 “버스도 잘 타는 내 새꾸들. 의젓해”라며 딸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앞서 최민환은 지난달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아들 재율이가 받고 싶은 선물로 “우리 가족들 다 만나고 싶다”고 말하자 “엄마랑 아빠랑 아가들이랑 밥 먹자”라며 전처 율희와의 만남을 약속했습니다.
당시 최민환은 “아이들 엄마까지 모여서 다 같이 식사하는 자리를 사실 만들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아이들 생일 때만큼은 다 같이 모여서 밥 먹자고 약속을 했다”며 “얼마 전 쌍둥이 생일날 아이 엄마랑 다섯 식구가 모여서 같이 식사했다. 그때 재율이가 정말 좋아했다. 언제까지 약속을 지킬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그 시간을 지켜 내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최민환과 율희가 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가족들이 다 모여서 재율이의 생일을 함께 보낸 것으로 추측됩니다.
한편, 율희는 지난해 12월 FT아일랜드 최민환과 이혼을 발표했습니다. 두 사람은 2017년 공개 열애를 시작한 뒤 2018년에 혼인신고와 함께 임신 소식을 전했으며, 그해 5월 첫아들을 얻었습니다. 2020년에는 쌍둥이 딸을 낳으며 아이돌 최초로 다둥이 부모가 됐지만, 결국 각자의 길을 걷기로 결정했습니다. 세 아이의 양육권은 최민환이 갖기로 했습니다.
율희는 “아이들은 많은 시간을 고민한 끝에 현실적인 문제들과 최대한 심리적인 불안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금까지 생활하던 공간에서 지내는 것이 맞다고 판단하여 아이 아빠가 양육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엄마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도록 아이들과 자주 만남을 가지며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