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MBC 인기 가족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 아들과 함께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가수 윤민수가 이혼을 발표했다.
윤민수의 아내 김민지 씨는 21일 윤민수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이혼 소식을 전했다.
김민지 씨는 “저랑 윤후 아빠는 어릴 때 만나 결혼해서 힘들 때나 기쁠 때나 함께 하며 가족과의 관계가 변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하지만 서로 힘들어져 여기까지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래도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있기에 서로를 응원하며 후의 엄마 아빠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부디 억측과 추측은 삼가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그룹 바이브의 멤버인 윤민수는 2006년 김민지 씨와 결혼해, 같은 해 아들 윤후를 품에 안았다. 그는 아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다. 방송 출연 당시 7세였던 윤후는 ‘나가 좋은가봉가(내가 좋은가봐)’, ‘왜 때문에 그래요?’ 등 유행어를 만들었으며,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 먹방으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