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전 멤버 승리와의 열애설로 화제를 모았던 배우 출신 인플루언서 유혜원이 최근 프로농구 스타 허웅과의 열애설에 휩싸이면서 그녀의 과거 열애 및 결혼 관련 발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유혜원은 27일 허웅과 열애설이 불거졌다. 그녀는 아직 이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며, 열애설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허웅 측 관계자도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두 사람은 친한 사이인 것은 맞지만 연인 사이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1995년생으로 올해 29세인 유혜원은 2018년 4부작 웹드라마 ‘고, 백 다이어리’에 한 마리 역으로 출연했다. 이후 별다른 연기 활동을 펼치지 않고, 현재는 인플루언서와 쇼핑몰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유혜원은 승리와 세 차례의 열애설에 휘말린 바 있다. 첫 번째 열애설은 2018년 대만 매체가 두 사람이 네덜란드의 한 호텔 앞에서 포옹하고 있는 사진을 보도하면서 시작되었다. 두 번째 열애설은 2020년에 터졌다. 승리가 버닝썬 파문 후 2020년 3월 강원도 철원군 육군 6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할 당시, 그의 차 뒷좌석에 유혜원으로 보이는 여성이 포착되었다. 당시 유혜원의 소속사는 “개인사라 알지 못한다”며 말을 아꼈다.
유혜원과 승리의 세 번째 열애설은 2021년에 다시 불거졌다. 두 사람이 함께 있는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유혜원은 이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세 번째 열애설은 2021년 두 사람이 방콕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목격되면서 다시 불거졌다. 목격자는 승리와 유혜원이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하고, 한국인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이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승리가 입소하기 전부터 이후까지 오랜 기간 열애설로 관심을 받은 유혜원은 네티즌들로부터 승리가 징역살이를 하는 동안 옥바라지를 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승리가 또 다른 여성들과 양다리 데이트를 즐겼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유혜원과의 열애는 종지부를 찍은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승리는 2019년 클럽 버닝썬 게이트 핵심 인물로 지목되며 여러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대법원은 승리에 대한 유죄를 인정해 징역 1년 6개월을 확정했고, 군인 신분으로 재판을 받던 승리는 실형 확정 후 민간교도소로 이감되어 만기 출소했다.
세 번째 열애설이 불거진 이후, 유혜원은 “최근 기사로 인해 저를 진심으로 애정해 주신 분들께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 근거 없는 추측과 악성 댓글로 인해 정신적으로 많이 괴롭다”며 “악성 댓글에 대한 자료를 수집해 법적 대응을 진행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후 이 글은 삭제되었다.
이후 유혜원은 팬들의 연애 관련 질문에 “남자친구란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는 것”이라며 “나랑 결혼할 남자만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결혼 상대에 대한 질문에는 “존중해주고 배려해주고 스윗하고 가정적인 사람. 예의도 바르고”라고 답했다.
지난 5월 20일, 유혜원은 자신의 근황 사진을 공개하며 “아니요 다들 오해하지 마세용, 옆에 사람은 제 친한 남자 사람 동생입미더”라고 밝혔다. 해당 사진에서 유혜원은 얼굴이 공개되지 않은 한 남성과 함께 있어 궁금증을 자아냈고, 일부 사진에서는 밀착된 모습도 담겨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