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이자 방송인인 유재환이 작곡비 사기 논란에 휩싸였을 때, 추가적인 폭로가 나왔다.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는 지난 7일 ‘결혼식을 망쳤습니다. 유재환이 벌인 소름돋는 만행’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되었다.
이 영상에 등장한 유튜버 헨도는 유재환이 작곡비로 130만원을 받았다고 폭로하며 “현재 피해자 단톡방에는 90여명이 모여있고, 모두 합치면 100명대는 더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유재환이 저와 카톡을 나누면서 금치산자라고 말했고, 중간에 파산신청을 언급했다. 그리고 피해금액이 억대에 이르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헨도는 “유재환이 사과문을 작성하고 고발되었다가 고소 응수를 했다”며 “사과문에는 ‘한분 한분 사과하고 변제 약속을 드렸다’는 내용이 있었다. 유재환이 연락을 받는 것이 어려워 독촉 문자를 보내야 했고, 그것도 복붙 내용이었다. 그리고 못받은 피해자가 많았다”고 밝혔다.
이진호는 유재환이 결혼식 축가와 관련해 돈을 받고 사기를 쳤다는 제보도 전달했다. “유재환이 예비 신랑 신부에게 축가와 사회 세트로 80만원을 요구했고, 결혼식 당일 연락이 끊겼다. 결혼식 직전에 지인에게 사회자를 부탁해야 했다. 유재환이 평생에 한 번뿐인 결혼식을 망치고 환불을 받고 비용을 보상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유재환이 작곡 프로젝트에 참여한 C씨의 작곡비를 받았지만 연락이 끊겨 발매 여부를 묻자, 유재환이 자신의 곡을 다른 가수의 이름으로 발매하고 자신만 크레딧에 올린 사기 혐의도 제기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