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정이 남편 고민환의 씀씀이와 과거 사건들을 솔직하게 폭로하며 화제를 모았다.
5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 측이 공개한 선공개 영상에서 이혜정은 “남편이 버는 돈이 돈 같지 않았다”고 말하며 자신의 수입과 남편의 씀씀이에 대해 언급했다. 그녀는 요리를 시작하면서 남편의 월급보다 강습 한 번에 버는 돈이 더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이어 “남편이 원래 돈을 못 쓰더라. 그래서 마누라 카드를 만들어줬다”며, 처음에는 남편이 교수들과 제자들에게 밥을 사도록 권장했지만, 한 달 카드값이 700만~800만 원까지 나오면서 결국 한도를 줄였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남편 고민환의 소비 패턴은 더욱 독특했다. 이혜정은 “남편이 하고 싶은 걸 하라고 했는데, 자기 방을 실험실처럼 꾸며 온갖 기계를 사놓았다. 한 달 장비 렌탈비가 어마어마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아이들도 걱정할 정도였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이혜정은 과거 남편과의 갈등을 언급하며 충격적인 일화를 공개했다. 그녀는 “어느 날 남편이 차를 타고 가는데, 옆에 어떤 여자가 있었다. 부르자마자 확 달아나더라”고 떠올렸다. 또 다른 날에는 집에 돌아왔을 때 남편과 어떤 여자가 놀이터에서 만나는 장면을 목격했고, 화가 나서 남편의 와이셔츠를 손으로 찢어버렸다고 회상했다.
이혜정은 “이 사람과 어느 순간 화해를 했지만, 용서는 안 한 것 같다”며, 앞으로는 진정한 용서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혜정과 고민환은 오랜 기간 부부로 살아오며 다양한 에피소드를 만들어왔고, 그들의 솔직한 이야기는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