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에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김태진과 함께 ‘모발모발 퀴즈쇼’를 진행하고 청취자들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날, 박명수는 최근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라며 “연초부터 ‘당나귀귀’, ‘레드카펫’, ‘개콘’ 등 KBS의 모든 에너지가 나를 향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런 기운이 9월까지 가야 한다. 6월에 끊기면 상을 못 받는다. 여러분께서 많이 도와주셔야 한다”고 부탁했습니다. 또한 “이제 나갈 곳이 없다. ‘1박 2일’과 ‘편스토랑’에 나가서 끝내야 한다. 그러면 거의 대상이다. 욕심이 슬슬 난다.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는 노래 제목을 맞추는 퀴즈가 진행되었는데, 박명수는 몇 차례 헷갈려하면서도 정답을 맞히지 못했습니다. 정답인 지수의 ‘꽃’을 알게 되자 “미안하다”며 탄식했습니다. 김태진은 “접근은 좋았는데 제목을 못 맞혔다”고 아쉬워했고, 박명수에게 사과를 요청했습니다. 이에 박명수는 “너무 미안하다”며 “진짜 제가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연예인 탑5 안에 든다. 인간성 최고. 노래는 아는데 차라리 솔로 말고 팀으로 나온 거였으면 100프로 맞히는데”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김태진은 박명수에게 공개사과를 요구했고, 박명수는 “너무 미안하다”며 장난스럽게 사과했습니다. 이어서는 “진짜 꽃과 같이 아름다운 분”이라며 박명수에게 칭찬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이걸로 연락 끊거나 번호 바꾸지 말라. DM 보내면 바로 보내던 아름다운 당신의 마음 잊지 않겠다. 한 번만 용서해달라. 잠시 자숙하도록 하겠다”고 장난스럽게 이야기를 꺼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