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 하관에서 우리는 턱의 좌우까지 합쳐서 봐야합니다. 턱의 좌우를 조복궁이라고 부르는데, 요즘은 노비가 있는 세상은 아닌데, 손아래 사람과의 관계를 살피는 부위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편자의 상이 하관에 보이면 최고의 하관이 됩니다. 말발굽의 모습에서도 우리가 충분히 생각이 되듯이 각지지 않아야 됩니다. 각지지 않은 상태에서 둥굴게 입을 양쪽에서 편자처럼 둥근 모습으로 이어주면서 그 입을 감싸게 될 때 최고의 하관이 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때 그 하관을 더 뚜렷하게 돋보이게 만들어주는 것은 바로 입과 양쪽의 주름입니다. 나이들어서 자연스럽게 입가에 생기는 주름이 노복궁과 잘 어울리게 된다면 그 때 그 주름은 복을 부르는 주름이 됩니다.
거울을 한 번 보세요. 여러분들의 모습이 어떤 모습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