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모 방송인이 이혼 후 심경을 전했습니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297회에 출연한 안현모는 3년 만에 프로그램에 등장했습니다. MC들은 “얼굴이 평안하다”고 말하며 “더 좋아진 것 같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안현모는 “마음가짐이 달라졌다”며 “맨날 바쁘고 잘해야 했는데 요즘엔 편안하다. 아무 일도 없고 아무 사건 사고도 없다”고 현재 심경을 이야기했습니다.
안현모는 방송 활동을 접고 유학까지 고민했다고 전합니다. 이는 “방송이 싫어서 떠나겠다는 게 아니라 나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공적인 행사를 많이 했는데 ‘이제 나를 안 불러주면 어떡하지’라고 생각했다. 이미지가 달라지게 된 것 같아서”라고 덧붙였습니다.
이혼 후에도 많은 이들이 안현모를 찾아주고 있다고 안현모는 밝혔습니다. “(다행히) 더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다. 이제 숨길 게 없으니. 그동안 표현 못했던 것도 더 표현하게 됐다”며 안현모는 심경을 전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이영자도 “마음이 편해져서 그런가 보다”라며 “얼굴에서 빛이 난다”고 공감했습니다.
한편 안현모는 SBS 기자 출신으로 방송인 겸 통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는 2017년에 브랜뉴뮤직 대표인 래퍼 겸 제작자 라이머와 결혼했지만, 6년 만인 지난해 11월 이혼을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