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은이가 김숙과 구본승 사이의 미묘한 기류를 언급했다.
7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구본승♥김숙 묘한 둘의 사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송은이는 “구본승 씨가 낚시해서 무늬오징어를 보내줬다. 그런데 본승 씨가 민망했는지 ‘오징어만 있어, 다른 거 찾지 마’라고 농담하더라”며 두 사람의 분위기를 짚었다.
최근 김숙과 구본승은 KBS Joy, KBS 2TV ‘오래된 만남 추구’(이하 ‘오만추’)에서 서로를 최종 선택하며 커플이 됐다.
송은이는 “그래서 숙이가 ‘오빠 없냐, 아가미라도 들춰본다’라고 하더라”며 웃었다. 이에 김숙은 “사실 그전에 초콜릿도 보내주셨다. 초콜릿을 보고 ‘오빠 나이 50인데 초콜릿만 있는 건 아니죠? 씹다가 이 나가는 거 아니냐’고 농담했다. 그 후 오징어를 보내주셨는데, 거기에도 아무것도 없어서 그런 얘기를 한 거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송은이는 “본승이가 숙이를 정말 귀여워하더라”고 말하며 두 사람의 분위기를 다시 한번 짚었다. 이에 김숙은 “난 전혀 못 느끼겠던데”라고 했지만, 송은이는 “네가 말할 때마다 본승이가 빵빵 터지더라”고 강조했다. 그러자 김숙은 “그 오빠 그냥 웃상이다”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지만, 이내 “오빠가 내 재산을 본 건가?”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 6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도 김숙과 구본승의 ‘썸’이 화제가 됐다. 김숙은 이에 대해 “조심스러운 단계”라며 쑥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들은 박나래는 “우리가 구본승 씨라고 불러야 하나, 아니면 형부라고 해야 하나”라고 장난스럽게 묻자, 김숙은 “아직 형부는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이때 장동민은 “나는 슬프다. 정수 형 어떡하라고”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이어 “‘홈즈’에서 셋이서 벚꽃 구경하면서 임장(집 보러 다니는 것)하라”고 제안했다. 박나래도 “만나봐야 안다. 세 분이 만나는 그림을 빨리 준비하겠다”고 덧붙이며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