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가 3년 동안 연기를 하지 않은 이유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20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하여 밝혔습니다. 최강희는 연예계 최강 동안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전현무와 동갑이라는 사실을 공개하여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최강희는 2021년 드라마 ‘안녕? 나야!’ 이후로 활동이 뜸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3년 전부터 연기를 안 했다. 가족들에게 그만하고 싶다고 했더니, 가족들이 ‘수고했다. 이제 하고 싶은 걸 해봐라’라고 해주더라”고 말했습니다.
계속해서 최강희는 “휴대전화 번호도 바꾸고, 매니저 님께 대본 검토도 일체 중단한다고 말했다”면서 “그냥 행복하지 않았다. 25년 일했더라. 그리고 뭘 잘할 수 있나 이것저것 해봤다. 저는 일하지 않는 자 먹지도 마라는 좌우명이 있어서 무언가를 하기는 해야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강희는 이제 5개월째 자취를 시작했다고 전했으며, 그동안 가족과 함께 살다가 처음으로 떨어져 산 경험을 언급했습니다. 엄마가 시집 가기 전까지 허락을 받아서 자유를 누리게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현재는 매니저가 없다고 밝히며 3년 전에 연기 활동을 중단하면서 매니저와 헤어졌다고 전했습니다. 이렇게 휴식을 취하며 살아가는 동안에는 방송 작가 학원과 편집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지만, 그 중에서도 소질이 없다고 판명났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습니다.
최강희가 박위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시급을 받고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최강희는 “제가 생활고에 시달리는 줄 알고 안쓰러워 하는 분들이 많다”며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말하고 싶었다”고 밝혔습니다.
최강희는 이른 아침 양치승 관장이 운영하는 체육관에서 운동을 하거나, 일을 하러 가는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특히 인터뷰 섭외 연락을 받는 모습도 카메라에 담겨졌습니다.
‘전참시’ 식구들은 매니저 없이 섭외 연락을 받는 최강희에게 소속사 없이 활동할 계획이냐고 물었고, 최강희는 “지금 당장은 일 계획이 없다”며 “소속사에 있는데 일 안 하고 있으면 미안하잖나”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최강희는 “소속사는 당분간 계획이 없다. 매니저 없이 지내면서 많은 걸 깨달았다. 그동안 잊어버린 게 없던 건 매니저가 챙겨준 덕분이다. 제가 안 늦는 사람인 줄 알았다. 매니저가 (늦지 않게) 약속 시간에 데려다준 거였다”고 전했습니다.
최강희는 12년 만에 ‘최강희의 영화음악’으로 라디오에 복귀했다가, 라디오 일을 마친 뒤에는 청소 아르바이트를 하러 어디론가 향했습니다. 그곳은 송은이의 집이었고, 최강희는 김숙의 집을 1년 넘게 청소하고, 송은이 집은 4개월 동안 청소해왔다고 말했습니다. 최강희는 송은이의 집 청소를 마치면서 송은이를 위한 마지막 편지를 써두고 집을 떠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