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숟가락 얹나..” 손흥민父 손웅정, 박세리 아버지 논란을 향한 일침에 모두 공감을 표했다

골프 선수 출신 박세리가 부친 박준철 씨와 금전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다고 밝히면서, 축구 선수 손흥민의 부친 손웅정 씨의 발언이 온라인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손웅정 씨는 지난 4월 2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손흥민이 용돈을 안 주느냐”는 질문에 대해 “자식 돈은 자식 돈이고 내 돈은 내 돈이다. 자식 성공은 자식 성공이고 내 성공만이 내 성공”이라며 “어디 숟가락을 얹나”라고 답했다.

손 씨는 “작은 부모는 자식에게 의존하려는 부모”라며 “아이의 재능과 개성보다는 자식을 자신의 소유물로 생각하고, 자기 판단에 따라 돈이 되는 방향으로 아이를 유도한다”고 말했다. 또한 “자식이 잘되었을 때 숟가락을 얹으려 하다 보니 문제가 생긴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요즘도 아들에게 ‘너 축구 처음 시작할 때 난 너와 축구만 봤다. 지금도 네가 얼마를 벌고 네 통장에 얼마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난 지금도 너와 축구밖에 안 보인다’는 얘기를 한다”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이에 대해 “돈을 잘 버는 유명인만 해당되는 얘기가 아니다”, “숟가락 얹는 정도 이상이니까 가족 간에 문제가 생긴다”, “아들에게 엄격한 만큼 본인에게도 엄격해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한 박세리, 박수홍 등 최근 금전 문제로 가족 간 법적 분쟁을 겪고 있는 유명인들과 대비된다는 댓글도 다수 올라왔다.

박세리가 이사로 있는 박세리희망재단은 지난해 9월 박준철 씨를 사문서 위조 혐의로 대전 유성경찰서에 고소했으며, 경찰은 최근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박준철 씨는 새만금 해양레저관광 복합단지 사업에 참여하려는 과정에서 박세리희망재단 도장을 위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를 뒤늦게 알게 된 재단 측은 박준철 씨를 고소했다.

박세리는 지난 18일 기자회견을 열어 부친의 채무를 변제해주는 일이 반복되어왔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가족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했지만, 아버지의 채무 문제는 하나를 해결하면 마치 줄이라도 서 있었던 것처럼 다음 채무 문제가 생기는 반복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제가 더 커져 지금의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며 “이 사건 이후로는 아버지와 연락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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