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세원이 가수 신라라와 결혼 후 이혼한 사실을 숨기고 일반인 여성을 만난 사건이 재조명되었습니다.
고세원의 사생활 논란은 커뮤니티에 “배우 K씨의 아이를 가진 뒤 일방적으로 버려졌다”는 폭로 글이 게재된 후 시작되었습니다. 이 글을 올린 A씨는 전 여자친구로 자신이 K씨와 교제하던 중 임신하고 난 뒤 버려졌다고 주장했습니다. A씨는 K씨에게 내 나체 사진 삭제를 요청했으나 협박죄로 고소당한 후 차단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측에서는 고세원 신라라 부부가 이혼한 후 고세원이 새로운 여성과 교제한 것을 주장했습니다.
고세원은 “저는 2017년에 이혼했습니다. 당시 이혼 사실을 공개하지 않은 이유는 재결합을 위해 노력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결국 재결합에 성공하지 못하고, 그 과정에서 지난해 연말에 그 여성분을 만나 교제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 여성분께도 어떤 이유로든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제가 책임져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지도록 하겠습니다”라며 입장문을 마무리했습니다.
고세원의 전 여자친구인 A씨도 “K씨가 2017년 초에 이혼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사실을 확인하고 만났습니다. 저는 상간녀가 아닙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고세원 측에서는 “너 임신하면 바로 이혼 기사 내고 결혼하겠다. 어떤 일이 생겨도 끝까지 책임질 테니 걱정 말고 나만 믿어”라며 A씨를 안심시켜 A씨가 피임을 하지 않아 임신하자, 고세원이 문자 한 통으로 이별을 통보했다고 합니다.
몇 개월 만에 연락이 되어 유산 소식을 전하니 “넌 왜 그렇게 임신이 잘 되냐”, “그 애기 내 애기 아니다”라고 했다며, 고세원과 나눈 메시지 내용과 유산한 내용이 담긴 진료 확인서를 공개해 충격을 안겼다고 합니다.
고세원과 신라라 이혼 소식 및 전 여자친구 A씨의 폭로로, 대부분의 네티즌들이 “이혼 소식을 안 알린 것도 소름돋네”, “이 배우는 드라마에서는 로맨틱 캐릭터로 나왔는데 현실은 정반대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고세원은 1977년 12월 13일에 태어나, 구룡중학교, 계원예술고등학교 연극영화과, 단국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했습니다. 1997년 KBS 19기 공채 탤런트 3기로 데뷔했으며 박정철, 유금란과 동기입니다. 고세원은 유도를 배운 적이 있으며, 공인 2단이라고 합니다. 그는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주인공 이영애의 제부로서 코믹한 감초역할을 맡은 바 있습니다. 정극 연기도 수준급이지만, 막돼먹은 영애씨에서의 코믹 연기의 임팩트가 워낙 강해서 독특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던 배우 중 한 명입니다.
2011년 9월에는 재일교포로 알려진 가수 신라라(오렌지 라라)와 결혼했습니다. 그들은 2007년에 함께 출연한 ‘러브 인 카푸치노’를 통해 인연이 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2021년 11월에 고세원은 2017년에 이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혼인 사실은 고세원 본인이 직접 밝히지 않았으며, 정확한 사실은 그와 사이가 나빠진 지인에 의해 폭로되어 세간에 공개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