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야, 감독들은 널 사랑한단다..” 홍상수, ♥김민희..이들의 최근 행보에 모두가 경악했다.

김민희가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불참한 이유로, 개인적인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사전에 계획된 일정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홍상수 감독의 신작 ‘여행자의 필요’의 레드카펫과 기자회견에는 다른 출연 배우들과 함께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김민희가 해외 영화제에 동행하지 않는 두 번째 경우로, 지난해에는 홍 감독의 다른 작품 ‘우리의 하루’에서도 동일한 일이 있었습니다.

김민희는 ‘여행자의 필요’에서 제작실장으로 참여하였으며, 홍 감독의 뮤즈로서 활약했던 배우입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불참한 이유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이로 인해 국내 영화계로의 복귀가 더욱 멀어질 것이 아닌지에 대한 우려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한, ‘여행자의 필요’가 베를린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유일한 국내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김민희의 부재가 더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김민희는 최근 몇 년간 국내 영화계 행사에는 거의 참석하지 않고, 주로 해외 영화제에서만 활동해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녀에 대한 국내 대중의 호기심과 그녀의 모습을 보고 싶다는 바람이 강합니다.

김민희는 2016년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 이후 홍상수 감독의 뮤즈로서 활동해왔습니다. 특히 2020년에는 홍 감독의 ‘도망친 여자’에서 고혹적이고 농염한 긴 생머리에서 벗어나 짧게 자른 웨이브 단발머리로 변신하여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변신이 더욱 아쉬움을 자아낸 것은 그녀가 홍상수 감독의 작품에서만 활동한다는 점 때문입니다.

2016 디렉터스 컷 어워즈 위드 JIMFF 시상식에서 김민희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지만, 당시 홍상수 감독과의 사생활 이슈로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이 때 시상자로 나선 이현승 감독은 “감독들의 마음은 변하지 않았다. 연기와 영화적 열정에는 다른 것을 생각하지 않는다. (김)민희야, 감독들은 널 사랑한단다”라고 김민희를 향한 뜨거운 지지를 보냈습니다. 또한, 제작사 용필름의 대표도 “꼭 상을 전달해 감독들이 (김)민희 양을 지지한다는 것을 알려주겠다”고 말해 영화계에서 김민희에 대한 애정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었습니다.

김민희는 커리어 초반에 연기력 논란을 겪었지만, 그 논란을 극복하며 멋진 연기력으로 다시 무대에 섰습니다. 안방과 스크린을 오가며 다양한 장르에서 열연했으며, 동시에 패션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는 패셔니스타입니다. 홍상수 감독의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를 통해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고, 2020년에는 뉴욕타임스의 ’21세기 위대한 배우 25인’에도 선정되는 등 꾸준한 활약을 펼쳤습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