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명세빈이 다시 한번 ‘결혼사칭남’의 엽기적인 행동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작년 ‘스포츠서울’이 보도한 ‘명세빈 결혼사칭남’ 이슈가 다시 강남 일대에서 또한 번 발생했다.
강남구에 위치한 로드숍을 운영하는 A씨에 따르면, 최근 한 남성 고객이 자신을 ‘XXX홀딩스’ 이 회장이라고 소개하며 명세빈과 결혼 예정이라고 주장하며 가게를 찾았다고 전했다. 이 고객은 5월에 결혼식을 갖고 명세빈이 난자까지 냉동했다고 언급했다.
A씨는 이 고객의 이상한 행동에 대해 의아해했다. 왜냐하면 명세빈은 대중에게 잘 알려진 스타이지만, 이런 프러포즈에 백화점 명품이 아닌 가장 저렴한 스카프를 선택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이 고객의 행동은 그것으로 그치지 않았다. 그는 갑자기 A씨에게 가게를 마음에 들어한다며 1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제안했고, 가게를 법인으로 전환할 것을 권유했다. 게다가 그는 최근 강남 역세권에 상가를 매입했다고 언급하며 가게를 프랜차이즈화하고 활용하도록 했다.
하지만 이 고객의 이야기를 들은 후 A씨는 그의 설명과는 다른 등기부등본을 확인했다. 그는 이 고객이 주변 부동산에서 집과 가게를 계약하려고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의심스러워졌다. 이에 A씨는 공지를 통해 이 고객을 경계하고 주변 커뮤니티에 알릴 계획이다.
이 고객의 실제 직업은 대리 운전기사이며, 명세빈의 약혼남으로 위장해 다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명세빈 소속사인 코스모 엔터테인먼트는 이 고객을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상태이며, 이에 관련된 재판이 진행 중이다. 코스모 엔터테인먼트는 이 고객을 경계하기 위해 다양한 커뮤니티에 주의를 당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