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여성이 시체 썩는 냄새 맡고 신고..” 애니 마루코는 아홉살 성우 고속사 사연에 모두가 경악했다.

젊은 나이에 외롭게 세상을 떠난 성우에게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엉뚱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귀여운 9살 꼬마 숙녀 마루코와 그 가족·친구들의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 ‘마루코는 아홉살’.

학교에서 일어나는 사소한 에피소드와 친구들 사이의 우정을 그려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주인공 친구 중 한명의 역할을 맡았던 성우가 57세의 나이에 고독사했다.

지난 20일 일본 잡지 ‘JPrime’에 따르면 한국명 구리, 일본명 하마자키 노리타카(하마지)의 목소리를 연기한 성우 하마사키 겐 타카가 시즈오카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구리는 밝고 익살스러운 남자아이이다. 다소 무뚝뚝하지만 재밌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성대모사 등을 하며 반 친구들을 웃겨주곤 한다.

좋아하는 음식은 포키, 감자칩, 미소시루, 고등어, 장어이며 방귀 뀌는 행동을 매우 좋아한다.

매체에 따르면 하마사키는 이웃집 여성의 신고로 발견됐다. 옆집에 살던 여성 A(90대)씨는 “어느 순간부터 하마자키가 보이지 않았다. 문을 두드려도 대답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던 어느날부터 하마자키의 집에서 썩는 듯한 악취가 나기 시작했다고 한다.

A씨는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졌다는 직감이 들어 경찰에 신고했고, 집 안에는 하마자키가 숨진 채 쓰러져 있었다.

경찰은 하마자키가 사망한 지 이미 3개월 가량이 흘렀다고 설명했다.

A씨는 “하마자키가 집 수리 같은 거 많이 도와줬다. 친절한 이웃이었다”며 “왜 나보다 먼저 떠났냐”고 흐느꼈다.

젊은 나이에 홀로 세상을 떠난 성우에게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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