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 누나와 다툼후, 호텔을..?” 딘딘, 사촌 누나와 불륜 사건에 모두가 경악을..

사촌지간 불륜 사건이 알려지면서 충격을 안겼습니다.

MBC 에브리원의 ‘고민순삭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 프로그램에서는 법조인들의 고민과 이야기가 공개되었습니다.

이날 최영 변호사는 “요즘에는 불륜 사건이 확실히 늘고 있습니다. 예전보다 불륜이 쉽게 저지러지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불륜을 오프라인에서만 접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온라인에서도 만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생겼습니다. IT 기술을 최대한 활용한 불륜 사례도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는 덧붙였다. “그걸 통해서 잡히기도 많이 잡힌다.”

이어서, “오픈 채팅방에서 기혼이라고만 쳐도 기혼남녀들이 썸타는 방, 불륜 목적 방이 굉장히 많이 나온다”며 “본인이 기혼자라는 사실을 먼저 인증하고 보통 일대일을 생각하지만 가볍게 다자간 연애도 가능하다. 불륜만을 목적으로 만든 채팅방이 있고 거기 접근하기는 너무 쉽다”고 설명했다.

딘딘은 최 변호사에게 “맡았던 사건 중에 기억에 남는 사건”에 대해 물었다. 최 변호사는 “처음에 변호사가 되고 나서 불륜 사건을 담당하고 있었고 의뢰인은 피고였다”며 “피고가 원고 배우자의 사촌 누나였다. 원고가 형님에게 상간자 소송을 제기한 거다. 원고의 남편이 자신의 사촌 누나와 바람이 난 거다. 사촌끼리 만난 것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제동은 “사촌인 줄 모르고 만난 것 아니냐”고 되물었다. 최 변호사는 “그건 아니었다. 사촌 누나 동생이 중간에 문제가 있어서 다퉜나 보다. 일반적인 이유로. 술 먹고 화해하고 술기운에 호텔에 가서 관계가 시작된 거였다. 꽤 장기로 이어져서 몇 년 된 관계였다”고 설명했다.

딘딘은 “혼란스럽다. (사촌끼리) 싸우고 풀려고 술 먹다가 호텔로 갔다고?”라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최 변호사는 “불륜에 대한 증거는 확실하게 있었는데 원고 배우자인 사촌 남동생이 결혼한 걸 숨기고 사촌 누나를 만났다. 미혼 총각행세를 하며 만났다”고 뒷 이야기를 전했다.

딘딘은 “결혼식도 안 오던 사이인데 불이 붙은 거냐”고 물었고, 최 변호사는 “사촌 남동생은 이혼 경력이 있는 사람이었다. 그래서 가족들 사이에서는 이혼한 것까지만 알고 있었다”며 “재혼하면서 친척들을 부르지 않았다. 혼인신고만 했던 거다”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사건을 맡으면서) 그때 당시 힘들었다. 우리나라는 옛날에 사촌끼리 결혼했던 과거가 있다고 합리화하며 진행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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