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하드라마 ‘대장금’이 20년 만에 돌아오며 주인공 ‘서장금’을 다시한번 이영애(52)가 맡게 된다고 발표되었습니다.
제작사 판타지오는 30일에 “드라마 ‘의녀 대장금’ 주연배우 이영애를 지난해 6월 캐스팅한 데 이어 최근 드라마 작가와도 계약했다”며 “오는 10월 첫 촬영에 들어가 내년 초 방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의녀 대장금’은 가제이며 향후 제목은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편성 시기와 방송 플랫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 드라마는 2003년 9월부터 2004년 3월까지 방영된 MBC 드라마 ‘대장금’ 속 이야기를 이어가며, 의녀가 된 서장금의 일대기를 다룰 예정입니다.
‘대장금’은 이병훈 PD의 작품으로, 한국 사극의 전성기를 이끈 작품 중 하나입니다. 조선시대 궁녀 서장금이 의녀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그 속에서 벌어지는 사랑과 성장을 다룬 54부작 드라마였습니다. 최고 시청률 57.8%를 기록하며 국내외에서 ‘장금이 신드롬’을 일으켰고, 이를 바탕으로 서적, 테마파크, 애니메이션, 뮤지컬 등 다양한 형태로 확장되었습니다.
주인공 서장금은 도전 정신과 집념으로 역경을 극복해 나가는 주체적인 캐릭터로서, 조선왕조실록에 등장하는 의녀 ‘장금’을 모티브로 삼았습니다. 이 영애는 서장금 역을 연기하여 명불허전의 한류스타로 인정받았고, 2003년 MBC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