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지효가 ‘원톱 전술’로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제1회 풋살 런닝컵’ 대회에서 송지효가 선제골을 넣는 장면이 그려졌습니다. 골을 넣고 기뻐하는 송지효는 2002년 박지성과 히딩크가 포옹하는 장면을 감독하던 김종국과 함께 재현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유재석 감독은 불의의 일격에 크게 당황했습니다. 이에 “너무 퍼져있다”며 유재석은 즉각 전술을 지시했습니다. 그는 선수들에게 “모여서 지역을 수비하고, 공격은 한 명만 올라가라”고 지시했습니다. 경기가 재개되고 유재석은 조나단에게 “나단아 들어가. 네가 들어가야 해” 조나단의 공격을 적극적으로 리드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조나단은 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유 감독의 깔끔한 ‘조나단 들어가 전술’로 김종국과의 경기는 1:1 승부를 만들었습니다.
지석진은 “휘휘휘. 이거 알지?”라며 린가드의 피리 세리머니를 재현하며 흥겨운 분위기를 북돋았습니다. 반면에 김종국은 질세라 마선호를 소환하며 “뭐 하는 거나”며 승부욕을 불태웠습니다. 유재석 감독은 오하영의 활약에 기대했습니다. 리그 최고 연봉자다운 모습을 보여줄지 호기심을 끌었지만, 조나단이 넘겨준 공을 골인하지 못하고 아쉽게 아웃되는 모습을 연출하여 아쉬움을 자아냈습니다. 유재석은 “아휴 저 오하영”이라며 안타까워했습니다.
하하는 1대1 수비를 제안하며 유 감독의 지시를 무시하고 강훈을 쫓아갔습니다. 이에 유 감독은 자리를 지키며 지역 수비를 하라고 코칭했습니다. 결국 강훈의 선두가 이어지자 지석진도 골대를 지키지 않았습니다. 결과적으로 핀볼처럼 튕겨서 골인하는 모습이 연출되었습니다. 이후 송지효가 멀티 골을 작렬하면서 김종국 선수단은 환호하고 유재석 선수단은 좌절하는 모습이 대비되었습니다. 송지효는 환호성을 지르며 한 번 더 김 감독과의 공항 허그를 펼쳤으며 기쁨을 나타냈습니다. 김종국은 송지효에게 “너 왜 이렇게 잘하냐”며 감탄했습니다.
후반 8분 남은 상황에서 유재석은 선수를 교체하는 기회를 이끌어냈습니다. 이번에는 상대 팀의 주력 선수인 강훈을 그라운드 밖으로 보내고 윤종서 PD를 들여보냈습니다. 교체 시간은 5분으로 진행되었고, 윤 PD가 그라운드 안으로 들어오면서 심상치 않은 뜀박질 포즈를 보이며 주변의 걱정을 샀습니다.
유 감독의 이러한 승부수가 통할지에 대한 호기심이 모이며 경기가 재개되었습니다. 강훈이 선수로 뛰고 있을 때는 김종국은 다소 침착한 모습을 보였지만, 윤 PD의 움직임을 지켜보며 점점 열을 올렸습니다. 윤 PD의 어설픈 축구 실력으로 인해 경기는 유재석 선수단에 유리하게 전개되었습니다. 김종국은 ‘피꺼솟’한 표정으로 “어떻게 지효보다 못하냐”며 분노를 토로했습니다.
결국 유재석 팀의 하하는 골을 넣어 3:3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이로써 적절한 시점에 찬스를 제대로 활용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강훈은 이를 통해 “내가 진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었구나”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