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달이’로 잘 알려진 배우 김성은이 결혼을 발표했다.
김성은은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떨리고 설레는 마음으로 기쁜 소식을 전하고자 글을 적게 됐다”며 웨딩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김성은은 바닷가에서 검정색 드레스를 입고 행복한 표정으로 누군가를 바라보고 있다.
김성은은 “드디어 결혼을 한다”며 “저의 가장 낮은 모습도 사랑으로 감싸 안아주는 따스한 분을 만났다. 부족함이 많은 저에게 항상 큰 용기를 주는 그런 사람이다. 지금처럼 기쁠 때 함께 웃고, 어려울 때 서로에게 힘이 되고 싶은 마음에 가정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둘이 함께 더 넓은 곳을 여행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식은 양가 부모님과 친지들만 모시고 비공개로 올릴 예정”이라며 “행복한 가정을 이루어가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성은은 과거 인기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미달이 역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감자별 2013QR3’, ‘웰컴 투 두메산골’, 영화 ‘학교전설’ 등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갔다. 성인이 된 후에는 ‘미달이’ 캐릭터로 인한 선입견 때문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최근 김성은은 KBS2 ‘개그콘서트’에 깜짝 등장해 화제를 모았으며, 유튜브를 통해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tvN ‘살아있네 살아있어’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고, 아역 배우 경험을 살려 키즈 모델 에이전시의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김성은이 SNS에 올린 게시물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김성은입니다.
떨리고 설레는 마음으로 기쁜 소식을 전하고자 이렇게 글을 적게 되었어요.
제가 드디어 결혼을 합니다!
저의 가장 낮은 모습도 사랑으로 감싸 안아주는 따스한 분을 만났습니다. 부족함이 많은 저에게 항상 큰 용기를 주는 그런 사람입니다. 지금처럼 기쁠 때 함께 웃고, 어려울 때 서로에게 힘이 되고 싶은 마음에 가정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둘이 함께 더 넓은 곳을 여행하려 합니다.
결혼식은 양가 부모님과 친지들만 모시고 비공개로 올릴 예정입니다. 소중한 지인분들께 미리 소식 전해드리지 못한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리며, 행복한 가정을 이루어가는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더욱 좋은 배우이자 아내가 될 수 있도록 저의 앞날을 지켜봐주시길 바랄게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